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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 메넨데즈 자리 승계 대상서 앤디 김 제외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이 당내 압박에 굴복해 다음달 20일 직을 내려놓는 데 따라 오는 2025년 1월 3일까지 4개월가량의 임시승계직 지정 절차가 남은 가운데, 권한을 가진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뉴욕타임스·뉴저지글로브·폴리티코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선 코리 부커 등을 중심으로 11월 본선거 후보인 김 의원을 공석에 앉히라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지만, 머피 주지사는 ▶부인 태미 머피와의 경쟁으로 인한 사적 감정 ▶단 한 번도 탄생하지 않은 흑인 여성 연방상원의원 초석의 상징성 ▶하킴 제프리스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 대표의 의석 수 감소 우려 압박 ▶공화당 소속 전임 주지사들의 공정성 주문 등으로 김 후보를 자체 고려 명단에서 누락시켰다.   당초 관심이 모였던 부인 태미 머피의 후보 지정은 고려하지 않는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당 내에서 머피 주지사 부부에게 태미 머피 전 후보를 임시승계직에 앉히지 말라는 노골적 지시가 있었다. 이에 머피 전 후보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기후 변화, 산모·영유아 건강에 대비하는 주지사 부인으로서의 현재의 역할에 만족한다”며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민주당이 승리하길 바란다”는 사퇴의 변을 되풀이하며 임시승계직을 맡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주지사는 유색인종 여성 연방상원의원이 단 한 번도 탄생한 적 없는 뉴저지주의 특징에 따라 ▶타헤샤 웨이 뉴저지 부지사 ▶부커와 제프리스의 멘토인 시오도르 웰스의 부인 니나 미첼 웰스 ▶왓슨 콜먼(민주·뉴저지 12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 유색인종 여럿을 후보자로 검토하고 있다.   이중 콜먼 의원의 경우 화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제프리스 대표가 하원 공석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율배반적 선택이 된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에 “주지사가 임시승계직에 지명할 경우 바로 맡을 준비가 돼 있지만, 100% 주지사의 의지에 달렸으므로 존중한다”며 “11월 본선거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머피 머피 뉴저지주지사 머피 주지사 임시승계직 지정

2024-07-24

NJ서 처방 없이 피임약 산다

이제 뉴저지주에서 피임약을 의사의 처방 없이 소화제처럼 쉽게 살 수 있게 됐다. 20일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실에 따르면 머피 주지사가 지난 2022년 1월 13일 신체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는 결정 ‘Freedom of Reproductive Choice Act (S49/A6260)’을 정한 데 따라 처방전 없이 피임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S275)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뉴저지 거주자들은 자가 투여 가능한 호르몬(self-administered hormonal) 피임약을 일선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매할 수 있다.   앞서 법안 ‘S275’는 ‘S49/A6260’의 1주년을 기념해 나온 것인데, ▶주 검시관위원회(State Board of Medical Examiners) ▶약사위원회(Board of Pharmacy)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뉴저지주에서 약사들은 향후 처방전 없이도 ▶경구용 ▶패치 등의 피임약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머피 주지사는 “여성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며 “주 전역서 피임약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체 자기결정권을 확대하려는 우리 노력이 크게 진보했다. 미 전역서 신체 자기결정권과 관련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뉴저지주는 여성들의 안전한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피임약 처방 향후 처방전 신체 자기결정권 머피 주지사

2024-05-20

머피 주지사, 부인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 지원에 주정부 자원 사용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부인 태미 머피의 연방상원의원 도전을 홍보하는 데 지나치게 많은 주정부 자금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머피 여사가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밝힌 직후부터 눈에 띄게 주정부 홍보가 머피 여사에게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이다.   29일 뉴욕포스트는 "머피 여사가 지난해 11월 15일 연방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이후, 뉴저지주정부는 머피 여사의 행보에 대한 각종 보도자료를 쏟아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머피 여사의 연방상원의원 출마 선언 직후 머피 부부는 주지사 저택에서 열리는 홀리데이 오픈 하우스를 홍보했다. 주지사 관저 오픈하우스는 매년 열리는 행사이지만, 머피 여사가 출마를 선언한 뒤 뉴저지주민들을 초대해 홍보하는 것은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주정부에서 발표한 각종 이벤트나 보도자료는 머피 여사가 중심이었다. ▶산모가 병원이나 출산 시설에서 둘라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도록 해야 한다는 머피 여사의 발표(2023년 11월 20일) ▶머피 여사의 뉴저지주 모자보건위원회 이사회 위원 발표(2023년 12월 13일) ▶머피 여사, 2024년 신년연설 특별게스트 발표 ▶머피 여사, 둘라 액세스 법안(S4119/A5739) 서명 축하(1월 16일) ▶머피 여사, 산모건강 인식의 날 기념 라운드테이블 주최(1월 23일) 등이 대표적이다.     머피 여사는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인 로버트 메넨데즈가 기소된 후 출마를 선언했고, 한인 2세인 앤디 김(민주) 연방하원의원과 맞붙게 된 상황이다. 머피 여사는 주지사 부인 자격으로 공립학교의 기후변화 교육 강화와 영아 사망률 감소 운동 등을 펼쳤지만, 선거에 출마한 적이 없는 정치 신인이다.   주정부 내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머피 주지사의 부인 지원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뉴저지주정부는 판매세·법인세·휘발유세 등 세금 인상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져 더욱 반발을 사고 있다. NJ닷컴은 "최근 주정부가 NJ트랜짓 요금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주정부 예산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다른 세금인상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머피 주지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예산안을 다음 달 공개할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주지사 주정부 머피 뉴저지주지사 머피 주지사 머피 여사

2024-01-29

럿거스대 노조 파업 종료

뉴저지주립대인 럿거스대 교직원 노조가 개교 이후 257년만에 처음으로 추진했던 파업이 필 머피(사진) 주지사의 적극적인 개입에 힘입어 타결됐다.   럿거스대 교직원 노조는 지난해부터 대학 측과 ▶급여 ▶의료보험과 연금 등 베니핏 혜택 ▶근무 조건 등을 놓고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진척이 없자 지난 10일부터 전격적으로 파업을 단행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학기를 마무리하는 파이널 시험 시기를 맞아 ▶대면 강의 ▶온라인 강의 ▶성적 평가 ▶과제 부여 등이 전면 중단되는 바람에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파업이 시작된 뒤 곧바로 교직원 노조와 대학 양 측 대표들을 트렌튼 주지사실로 초치해 협상을 종용한 머피 주지사는 15일 “잠정적으로 단체 협상이 타결됐으며, 이에 따라 17일(월)부터 학생들은 정상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교직원 노조가 요구한 임금 인상 등을 대부분 수용하고 이를 2022년 7월부터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으나, 일부 쟁점이 남아 있어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럿거스대 조너선 할러웨이 총장은 “파업 협상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새롭게 규정된 공정한 급여와 베니핏, 급여 등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며 “교수들의 강의와 시험 등 모든 학사 일정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은별 기자럿거스대 럿거스대 파업 럿거스대 파업 타결 필 머피 주지사 럿거스대 파업 협상 타결

2023-04-16

뉴저지 ‘앵커 프로그램’ 다시 시행한다

뉴저지 주정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3~2024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을 발표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28일 트렌턴 주의사당에서 열린 차기 회계연도 주정부 행정예산안 발표에서 ▶주정부 부서 업무 개선 ▶주택소유주·세입자 지원 프로그램(앵커 프로그램) 재시행 ▶교육 부문 지원 확대 ▶주 공무원 연금 개혁 ▶세금인상 억제와 부분적인 감세 ▶뉴저지트랜짓 요금 인상 억제를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내용에서 두드러진 것은 노동국·경찰국·차량국 등 주요 부서의 업무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예산 투입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다음 회계연도 중 주정부는 3500만 달러를 들여 팬데믹 기간 동안 업무장애와 사기 청구 등으로 문제가 많았던 노동국의 노후화된 실업보험 관련 컴퓨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또 주 경찰국 산하 경찰학교(폴리스 아카데미) 시설 개선을 위해 1억20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차량국 인력 증원과 시스템 개선에 5700만 달러를 배정했다.   또 올 회계연도에 처음으로 실시된 주택소유자·세입자 지원 프로그램(앵커 ANCHOR 프로그램)을 다음 회계연도에도 실시하기로 했다. 혜택 규모는 1차 년도와 마찬가지로 ▶주택소유주에는 연수입에 따라 1500~2500달러 세금 환급 ▶세입자에게는 450달러 지원금을 주는 것으로 예산 규모는 20억 달러 이상이 지원된다.   또 교육분야 예산도 늘어난다. 다음 회계연도에는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총 31억 달러가 지원될 예정인데, 이는 올 회계연도보다 7650만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주정부는 해당 예산을 공립대학의 시설 개선과 함께 학비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뉴저지주 저소득층 자녀의 65%에게 학비 혜택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 2년여 동안 팬데믹을 겪은 데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경제후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의 책임과 적극적인 역할 ▶미래 투자 ▶공정한 혜택을 위해 다음 회계연도에도 사회복지와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예산을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뉴저지주 예비 행정예산안 뉴저지주 예산 필 머피 주지사 앵커 프로그램

2023-02-28

머피 주지사, 경찰 라이선스법안 서명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주전역 경찰관들에게 라이선스(면허) 취득을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21일 머피 주지사는 주전역 경찰관 전원을 대상으로 한 심사를 통해 부적격 요소가 발견되지 않은 경관들에게만 면허를 발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S2742·A4194)에 서명했다.   법안은  ▶범죄 기소된 전력(가정폭력 등)이 있는지 ▶공중소란, 사기행각, 도덕적 위반 사실이 있는지 ▶2회 이상 난폭운전 또는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지 ▶인종주의적인 증오그룹에 속한 적이 있는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를 통해 위반 사항이 없어야만 면허를 받을 수 있다.  또 현재 근무하고 있는 경관은 ▶경관이 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기록과 보고를 거짓으로 기술한 내용이 없는지 ▶특정한 그룹(흑인 등 소수계)에 대해 편견을 드러낸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뉴저지주는 그동안 경찰학교 졸업자에게는 자동으로 경관 면허를 주고, 경관을 그만두거나 다른 곳으로 떠나면 3년 후에 면허가 말소되게 했다. 이 때문에 한 번 면허를 받은 경관들은 특별한 불법행위를 저지르거나 징계를 받지 않으면 거의 종신직처럼 간주됐다.     법안은 주지사의 서명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로써 뉴저지주는 경찰관들에게 면허 취득을 요구하는 전국 47번째 주가 된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라이선스법안 주지사 라이선스법안 서명 머피 뉴저지주지사 머피 주지사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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